당진군 면천면의 면천초·남산초·면천중 통합학교 추진이 3개교 학부모(137명) 대상으로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58명(47.2%), 반대가 65명(52.8%)으로 부결돼 새 국면에 부딪쳤다. <본보 8월 29일 19면·9월 26일 19면 보도>지난 5일 면천초교 도서실에서 열린 학부모 찬반투표에서 찬성표가 과반을 넘지 못해 통합학교 추진이 벽에 부딪쳐 향후 추진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또 면천초교 이전문제는 면천읍성 복원사업과 맞물려 지역의 현안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마땅한 이전지를 찾지못해 수년간 미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면천·남산초 통폐합을 우선 추진하겠다”면서도 “면천초의 단독 이전 부지도 모색해 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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