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사렛대학교가 쌍용(나사렛대)역 인근에 나사렛글판을 새롭게 정비하고 새로운 글귀를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사렛대 제공

“하늘은 무대, 태양은 조명, 이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너임을 잊지마.”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가 쌍용(나사렛대)역 인근에 나사렛글판을 새롭게 정비하고 새로운 글귀를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사렛대에 따르면 지난 9월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3회 나사렛글판 공모전’을 실시해 최종 선정된 ‘하늘은 무대, 태양은 조명, 이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너임을 잊지마’라는 내용의 글귀를 가로 12.5m, 세로 8.5m 크기의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설치했다.

이번 글귀는 물리치료학과 박경선(4학년) 양이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열등감을 갖기 보다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희망적인 글귀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사랑과 희망, 위로의 말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2차례씩 새로운 글귀를 교체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공모전에 지역민들을 참여토록해 더욱더 감동적인 글귀를 설치토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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