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월전리 용두해수욕장 송림속

▲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용두해변 숲 속에 자리한 동백관 시설.
"울창한 송림과 함께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동백관으로 오세요."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에 자리한 동백관이 쾌적하고 깨끗한 숙박시설을 갖춘 가운데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3억 5000여만원을 투자, 리모델링 공사와 내부 집기를 전면 교체하는 등 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단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채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근로자의 휴식공간 및 여가 선용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용두해수욕장의 송림 속에 개관한 동백관은 근로자 종합복지관으로서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2002년도에 1만 4552명과 지난해 1만 445명 등 해마다 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며 한 해 1억여원이 넘는 객실 사용료와 주차료 등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관은 200명을 한꺼번에 수용이 가능한 33실의 숙박시설과 12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대회의실과 휴게실, 3000여평의 산림욕장을 겸한 야영장, 11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 여행객들이 찾기 편리한 곳이다.

특히 동백관이 위치한 용두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 인근 남포방조제와 무창포해수욕장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캠핑과 함께 조용한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시는 올해에도 2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급수대를 새롭게 시설하는 등 본격적인 시설정비와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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