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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ㆍ연출 김병욱ㆍ이하 하이킥3) 에서는 윤유선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모자이크 처리가 된 채 엉덩이 노출을 감행하는 백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희는 땅굴을 파던 안내상이 백진희가 볼일을 보던 화장실에 도달해 전기드릴을 들이미는 바람에 엉덩이를 열 바늘이나 꿰매게 됐다.
이에 백진희는 하루 종일 침대에 엎드려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거실로 나갈 일이 있을 때는 힘겹게 기어가며 고군분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됐다.
하지만 이런 백진희의 모습을 본 안내상은 치료비를 내주기 싫은 마음에 윤유선의 귀에다 대고 '완전 자해 공갈단 수준' 이라고 속삭이며 백진희의 정확한 상태를 보고 오라 지시했다.
이에 윤유선은 바로 백진희에게 다가가 미안한 기색을 드러내는 듯하다가 이내 정확한 상태를 알아봐야겠다며 엉덩이를 직접 보여 달라고 부탁했고, 백진희는 당혹감을 금치 못한 채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윤유선은 '여자끼리 어떠냐' 며 냉큼 백진희의 바지를 내렸고, 결국 백진희는 자신의 상태를 보여준 후 황급히 바지를 추슬렀다.
이렇듯 비록 모자이크 처리가 되긴 했지만, 노출 연기 투혼을 발휘한 백진희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한편, 이날 항문외과의 이적은 병원에 실려 온 백진희를 보고 "평생 배꼽으로 똥을 싸셔야겠네." 라고 농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하이킥3' 화면 캡처>
배은설 기자 /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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