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홍성등 6개 시·군 본격 송출

그동안 법적분쟁으로 종합유선방송전환 승인이 보류됐던 한국케이블TV 모두방송(대표 전용택)이 산고 끝에 방송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허가절차를 거쳐 이달 말경부터 본격 방송송출에 들어간다.

특히 모두방송이 허가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방송이 시작되면 홍성·서산·태안·당진·예산·청양 등 6개 시·군지역 기존 가입자들이 양질의 다채널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모두방송은 지난 16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종합유선방송사업전환을 위한 승인장을 교부받고 방송준비를 시작했다. 모두방송은 지난달 4일 제2차 종합유선방송전환을 위한 최종심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서도 충남 방송의 겸업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승인이 보류됐었다.

그러나 방송위원회가 모두방송이 이미 승인조건을 충족시키고도 충남방송과의 법적 분쟁으로 종합유선방송 승인을 못해 주고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며 전체회의를 열어 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모두방송은 방송위원회의 승인장 교부와 함께 허가준비에 들어가 이달 말경 최종 허가를 받아 방송송출을 실시한다.

모두방송이 최종 허가를 받고 본격 방송에 들어가면 홍성지역은 물론 서산·태안·당진·예산·청양 등 허가구역 6개 시·군지역 주민들은 양질의 방송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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