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한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에 지역 명사들이 대거 입학했다.

14일 대학에 따르면 이 과정에는 이종기 대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학배 대전지방경찰청장,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조웅래 선양회장,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이사, 한금태 삼영기계회장 등 경제계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15일 입학식을 갖는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은 6개월 동안 '글로벌 시대의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강의는 박재규·정세현균 전 통일부장관과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소설가 황석영,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 등이 진행한다.

교육은 남북 문제를 이데올로기 및 정치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문·사회·경제·문화·예술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진행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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