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연구성과 권리화와 사업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20개 변리사사무소를 전담 특허사무소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담 특허사무소는 연구진 인터뷰와 기술 상담, 선행기술 조사, 기술 평가 등을 통해 우수한 특허를 미리 발굴하는 한편 기술 이전이나 사업화를 지원하고 발명 동아리 사업, 유망기술 발굴 사업 등을 돕는다.

장재석 KAIST 산학협력단장은 "전담 특허사무소 운영으로 기술 개발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우수한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특허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KAIST는 최근 특허청이 발표한 국내 216개 대학의 2006∼2010년 특허출원 현황 조사에서 모두 4천40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cobra@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