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건설된 DVD공장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대동하고 평양 소재 목란비디오사를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목란비디오사 간부들로부터 새로 건설된 DVD공장의 기술적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최첨단 설비의 생산공정 등을 돌아보고 문화매체의 생산과 보급의 정형을 요해(了解.실태 파악)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의 문화정서 생활에 적극 이바지하는 최첨단 수준의 현대적인 DVD공장을 짧은 기간에 훌륭하게 건설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치하한 뒤 지식경제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본보기 공장을 건설한 것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는 김기남·박도춘 당비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지난 1992년 12월 설립된 목란비디오사는 당원과 근로자, 청소년학생들을 위한 여러 문화매체를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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