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신고 국악반이 지난 6일 대전시교육청 주최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11학년도 학생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박범훈 곡 ‘사랑의 춤’을 가야금과 소금 편성으로 연주한 국악반 학생들은 김영숙 지도교사의 지휘아래 멋진 연주를 선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지난 3월 김 교사의 부임과 함께 구성된 국악반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방과후 활동 및 여름방학을 활용해 연주 실력을 키워왔다.

김 교사는 “지난 3월 구성돼 처녀 출전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그 의미가 더 깊다”며 “악기를 다룬지 5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연습에 몰두한 제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악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 함양은 물론 인격형성 등으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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