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치마치마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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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처에 치마치마벤또라는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이 있습니다. 작은 점포로 동시에 10여명 정도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치마치마는 작고 아담한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이 식당에서는 나무그릇에 여러가지 음식을 아기자기하게 담아 내놓습니다. 한국의 맛을 고려한 도시락으로 정통 일본식은 아니랍니다.

우나기, 스테끼, 차슈, 도리 오야꼬등 메인 재료에 따라 이름을 달리하는 이집 벤또는 아기자기하고 이쁜 장식은 물론 맛이나 양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빙우동 입니다. 얼음동동 시원한 국물에 통통한 우동면이 함께 나오는데요. 냉면과는 다른 식감과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누끼우동면이 얼음육수속에서 통통하게 살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쫄깃한 면발을 좋아하는데 딱입니다. 국물은 새콤 달콤합니다. 우동위에 올려진 고명들도 먹는 재미가 있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빙우동은 점심시간에 먹을 수 없었다는 겁니다. 한정된 점심 시간에 두세명이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우동을 낼만한 여력이 없나봅니다. 주문을 하면 누룽지를 튀겨서 설탕을 발라 내줍니다.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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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에서 충대방면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다시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면 보입니다.

꼬치 http://p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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