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단양군 대성전에서 김동성 단양군수, 김기석 생활체육협회장,김정훈 대한궁도협회 전무이사, 신재유 충북도궁도협회 전무이사, 배병찬 서울시궁도협회 전무이사, 김완구 대성전 사두, 이재은 사범, 대성전 사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궁 연수 수료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단양=이상복 기자

단양군 국궁(궁도)이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 대성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입국한 중국 영변대학 체육학원 김영웅(53·당서기) 교수와 김휘(62·체육학박사) 교수가 대성전에서 국궁 연수를 받고 수료증를 받았다.

12일 열린 수료식에는 김동성 단양군수, 김기석 단양생활체육협회장, 대한궁도협회 김정훈 전무이사, 충청북도 궁도협회 신재유 전무이사, 서울시궁도협회 배병찬 전무이사, 단양 대성정 김완구 사두, 이재은 사범, 대성전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멀리 중국 연변대에서 한국의 국궁을 전수받기 위해 짧은 시간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두 교수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중국에 돌아가도 한국 국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연변대학과 한국궁도협회와 단양 대성전이 상생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궁도협회 김정훈 전무이사는 “연변대학 체육학원에 재직하고 있는 두 교수의 국궁 연수를 통해 양 도시의 교류가 활발이 이뤄지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연변대학 체육학원 김영웅 교수는 “이재은 사범의 지도로 국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실전 전수를 통해 학생들을 잘 지도해 나가겠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단양군수와 이재은 사범, 대성전 사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단양 대성전 김완구 사두는 “그동안 기량 연마를 위해 열심히 배우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면서 “중국 연변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전 이재은(49·8단) 사범은 25일동안 우리나라 활의 역사와 기본자세, 실전교육 등 국궁 전반에 대해 전수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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