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개인전 오원화랑서

우리 지역 한국화 화백인 이종필 개인전이 18일부터 24일까지 오원화랑(중구 대흥동)에서 열린다.

수묵의 맑고 깨끗함으로 시선을 모으는 이종필의 그림은 산수(山水)의 정(靜)과 동(動)을 향한 청아(淸雅)한 수묵(水墨)의 추구이다. 산수경물에 대한 잔잔하면서도 예리한 묘사력으로 전체적으로 화면이 부드럽고 정적이지만 경물들의 미세한 움직임의 은근한 존재로 그의 독특한 화경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회는 2000년부터 제작한 작품부터 근작까지 출품, 다년간의 그의 수묵에 대한 행로를 읽을 수 있다. 2000년도 그림은 산수의 정적을 추구했고, 지난해에는 산수에 대한 차분한 응시이며 올해는 산수의 정적에서 동(動)을 건져내는 등 치밀하게 산수 본연의 모습을 단계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 화백은 지난 86~87년 충청남도 미술대전에 입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전한국화회, 대전광역시전 초대작가, 금동인, 일청회, 한국화 동질성회, 금산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화과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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