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대기업·농협과 협약…상생발전·지역 활성화 등
‘군에 도움되는 기업’ 당부

당진군은 1일 군과 대기업, 그리고 농협과 협약(MOU)체결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육성·동반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환 당진군수와 관내 대기업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대한전선, 동서발전㈜ 당진화력, 중외, 휴스틸, 현대하이스코, 환영철강 대표가 참여했고, 최병옥 농협 당진군지부장, 이완선 조합운영협의회 의장, 홍사범 상공회의소 회장, 황부회 산업단지협의회장, 이인회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는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역할 및 임무 부여 △대기업의 지역 사랑, 지역 상품, 공사 계약(하청) 등 지역기업 활용 명기 △농협은 지역의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 △군은 대·중소기업·농협의 동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 지원 등을 명시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기업, 중소기업과 지역 농산물 애용하기 간담회를 8월 중 개최해 50인 이상 기업과 읍면 농협을 통한 농산물 애용을 제도적 기틀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철환 군수는 “최근 5년간 우리 지역에 많은 기업이 입주해 많은 양적 성장을 일궈냈지만 기업이 우리지역에 입주해 얻어지는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결여돼 있는 실정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 채용 때 지역주민 우선 채용, 우리지역 건설업과 기업체 생산품 적극 이용하고 우리지역 농축산물 애용 등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도 "상생 발전 협약을 통해 지역의 문화기업으로 탈바꿈해 서로 윈-윈 하는 산업 생태계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마련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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