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댄스경연·퀴즈대회등 다채

연말을 맞아 공주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공주문화원 대강당에서는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8개팀(초청 3·예선통과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끼와 재주를 겨루는 제8회 청소년 푸른음악회가 열린다.

금강사회복지관(관장 정운 스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수화공연, 공주 영명고와 유구공업고 학생들의 댄스공연 등에 이어 참가팀들의 댄스경연 및 장기마당 등이 펼쳐진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웅주로터리클럽(회장 성기열)이 관내 소년소녀가장 10명에게 장학금 1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이어서 축제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금강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의 바람직한 정착 및 보급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끼와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축제의 장으로 정착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심신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주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도 21일 오후 2시부터 백제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16개교)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퀴즈왕 골든벨' 선발대회를 갖는다.

관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학습능력체험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1등(1명) 50만원과 상품, 2등(1명) 30만원과 상품, 3등(1명) 20만원 등이 수여된다.

행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자에 대한 시상 외에도 16개 학교별로 학생 1명당 12만원씩 모두 192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 = 허재구 ·?이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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