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접수 … 모레부터 공식 선거戰

21세기 첫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17대 총선이 31∼4월 1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그러나 개정 선거법은 4·15 총선부터 후보 등록기간의 선거 운동을 불허해 공식 선거 운동은 4월 2일부터 14일간 이뤄진다.? ▶표 참조

각 당 및 무소속 후보군은 이에 따라 후보등록 첫날 각급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대위 발대식,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대전·충남에서는 17대 총선 예비후보로 총 98명(대전 37명·충남 61명)이 등록해 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공식 후보 등록률은 5대 1을 약간 상회할 전망이다.

4·15 총선은 새로운 선량을 뽑는 의미 외에도 '참여정부' 출범 후 첫 국회의원 선거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또 신4당 체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거대 여당 견제론'-'거대 야당 심판론'이 전국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투표율, 신행정수도, 정치개혁, 인물론, 자민련의 회생 등이 관전 포인트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각 당 지도부는 31일부터 대전·충남을 순회하는 민생 투어 등을 통해 충청권 표심 기선잡기에 나선다.??

◇17대 총선 일정

일????정

내?????????용

3월?31일

선거인명부?작성?및?부재자?신고

3월31?~?4월1일

후보자?등록(오전?9시?~?오후?5시)

4월?1?~?3일

선거인명부?열람·공람·이의신청

4월?2?~?15일

후보자?전과기록?열람

~?6일까지

선전벽보?첩부?및?부재자?투표용지?발송

8일

선거인명부?확정

9?~?10일

부재자?투표소?투표

~?10일까지

투표안내문,?후보자?정보자료?발송

15일

투표(오전?6시?~?오후?6시),?
개표(투표함?개표장?도착?후부터)

~?5월?15일까지

선거소송?및?당선소송?제기
(선거일?후?30일?이내)


한나라당은 31일 박근혜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 선대위 발대식을 갖을 예정이며, 민주당은 내달 1일 대전·충남 시·도 선대위 발대식을 갖는다.

열린우리당도 31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 선대위 발대식을 갖으며 자민련도 이날 김학원 대전·충남 지부장, 총선 후보자 등이 참석하는 공약발표회를 갖고 총력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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