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재정계획 심의 2007년까지 운용방안 제시

계룡시는 내년을 기준으로 2003년도부터 2007년도까지 5년간 재정운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중기재정계획'을 심의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재정 운용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투자수요에 대한 재원 배분과 부족 재원 마련을 위해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5년간 시의 총 재정규모는 5342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3856억원, 특별회계는 1486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늘어날 자체 수입과 지방교부세 인상 등 의존수입이 각각 6.4%, 2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연평균 17.5%의 신장률을 전망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금암지구 택지개발 분할 수입금의 연차적 감소로 세입 규모가 점차 감소하고 입암 산업단지의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세출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일반회계 총 세출소요액 중 사업예산이 77.2%, 경상예산이 18.4%, 채무상환이 2.8%, 예비비 1.6%로 각각 배분해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계획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공공기반시설과 복지시설 확충 ▲세계 군문화 EXPO 기반시설을 위한 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시민복지 증진에 중점 투자한다.

이번에 심의된 중기재정계획은 투·융자 심사 및 국비신청의 기준이 되며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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