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오송바이오밸리'의 한 축을 이루게 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내년 6월 착공된다.

충북도는 청원군 강외면 봉산ㆍ정중리 일원 333만여㎡에 조성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내년 6월께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를 위해 9월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 11월에 보상계획공고를 낼 방침이다.

이들 기관은 현재 보상계획 수립을 위한 보상물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는 생산ㆍ연구용지와 바이오 교육ㆍ의료 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이들 기관이 7천700억 원을 들여 이 단지를 조성하면 오송지역이 명실상부한 생명과학의 메카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바이오밸리 조성 사업은 민선 5기 이시종 지사의 핵심 추진과제로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2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KTX 오송 역세권을 묶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밸리로 만드는 계획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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