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실천사업 선도 통합거버넌스 합의 … 창립준비위 출범

청주시의 대표 행정 자문단체인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와 ‘살고싶은청주만들기협의체’(이하 살도협)가 통합된다.

청주시는 27일 두 단체가 시민실천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새로운 거버넌스를 위해 통합에 합의하고 창립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속협 공동회장 이수한 신부와 살도협 공동회장 허원 교수는 “양 단체는 청주시의 강화된 뉴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통합하고 원활한 뉴 거버넌스 출범을 위해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창립준비위원회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음달 말까지 통합거버넌스의 출범을 목표로 토론회와 창립준비위원회 협의를 거처 9월초에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996년 푸른청주21추진협의회로 창립된 이후 2003년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확대 개편된 뒤 지방의제21 우수사례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발전측면에서 청주시의 시민실천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민·관 거버넌스(협치) 조직이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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