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시장 12개大 총·학장 초청 간담회

천안시는 30일 오전 여성회관에서 단국대 등 지역 12개 대학 총·학장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성무용(成武鏞) 천안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올해 천안시정 현안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혁신체계 구축과 관련 협력과제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성 시장은 특히 시가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구 50만 늘리기 운동'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6만 대학생들이 주민등록 이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성 시장은 이 밖에 대학촌 등 대학문화 환경 조성, 대학특성화 사업지원, 우수인재 육성 지원 등을 약속하고, 대학에는 대학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역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올해 ▲총·학장 간담회 정례화 ▲시정자문교수단 운영 ▲대학과 연계한 도시인프라 구축 ▲지역 대학생 장학금 지원 및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지역 발전에 적극 활용하고 시는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리"라며 "간담회를 의례적인 만남에 그치지 않게 하고 매년 정례화해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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