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2천평 대상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문화권 중장기 유적정비사업' 일환으로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백제유적(사적 제428호)에 대한 10차 발굴조사를 30일 착수키로 했다.

부여문화재연은 내년 3월까지 조사지역 서편 일대 약 2000평에 대한 발굴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관북리 백제유적은 사비도읍기(A.D. 538∼660)의 왕궁지 및 중심 관아지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곳으로 그동안 조사에서 백제시대 장방형 연지 및 대규모 공방유구, 와적기단 건물지와 도로, 석축, 지하 목곽창고 등 수십 기에 이르는 다양한 생활 유구가 발견됐다. 또 목간, 연화문와당, 각종 토기 및 자기류 등 10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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