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기준 124.3%… 대전은 98.6% 11위

작년 말 현재 대전의 주택보급률은 98.6%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인천과 광주에 이어 세번째를 기록했다.

124.3%를 보인 충남은 도(道) 단위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주택보급률을 기록했다.

건설교통부가 밝힌 '전국 시·도별 주택보급률'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 주택보급률은 101.2%로 파악됐고 대전은 98.6%(11위), 충남은 124.3%(2위)로 조사됐다.

인천은 7대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100%를 넘어서 103.1%를 기록했고 도 단위 가운데는 경기도가 96.4%로 유일하게 100%를 밑돌았다.

이처럼 대도시 지역의 주택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도 단위가 높은 것은 농촌지역에서 대도시로 인구 이동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대 도시 가운데 대전보다 주택보급률이 높은 도시는 인천과 광주였고 낮은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이었다.

대전의 경우 37만 500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반면 주택 수는 36만 9800세대이며 충남은 50만 4300가구 거주에 주택 수는 62만 7000세대였다.

대전의 주택보급률은 ▲2000년 96.8% ▲2001년 97.1% ▲2002년 97.8%로 변화했고, 충남은 ▲2000년 122.3% ▲2001년 124.3% ▲2002년 124.5%로 지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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