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은 앞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청주시는 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개인택시 1천690대가 참여하는 청주시민 안심택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카드결제기, 디지털미터기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장치를 갖춘 일명 '브랜드택시'에 안심 귀가 기능을 더한 개념이다.

관제센터로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의 안심택시가 배차되는 방식인데 고객은 이때 차량번호, 운전자, 도착 예정시간에 대한 정보를 받게 된다.

또 안심 귀가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면 고객의 가족이나 보호자 휴대전화로도 차량과 운전자 정보가 발송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청주개인택시지부(안심택시추진위원회)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각종 장치를 공급하고 관제센터를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다음달 3일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안심택시 장비 설치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 주민들의 택시 이용이 편리해지고 공차 운행 택시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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