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의 한 동주민센터가 공한지를 이용해 주민참여형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주민센터는 ‘사직숲 만들기’를 동 지속사업으로 선정, 사직동 933번지 1만 1801.5㎡의 공한지를 활용해 주민 1명당 1그루(총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초등학교 예정부지인 이 공한지는 택지재개발사업의 장기화로 오랜동안 방치되면서 우천시 토사유출, 해충 발생 등 민원이 잇따랐던 곳이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케하고 있다. 정수복 사직2동장은 “‘사직숲 만들기’ 계획은 미래의 후손에게 줄 숲이라는 선물을 마련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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