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사 20주년 기념식

국내 이동통신계의 대표 주자인 SK텔레콤이 29일 창사 20주년을 맞았다.

1984년 3월 29일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출범한 SK텔레콤은 1988년 5월 한국이동통신㈜로 상호를 변경하고 1997년 3월 현재의 사명으로 CI가 교체됐다.

특히 SK텔레콤은 1996년 이후 연평균 1조 5000억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IT산업 발전과 내수경기 진작은 물론 해외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통신장비 분야에서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또 연령과 성별 등에 따른 서비스 세분화, 네트워크 품질의 경쟁력 등으로 지난 2월 말 현재 183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 13일에는 세계 최초 DMB용 위성 '한별' 발사에 성공, 첨단 네트워크는 물론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컨버전스&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제2 도약과 함께 위성 DMB, 디지털 홈 네트워크, 휴대인터넷 사업 등 통신사업자 및 타 산업 관련 사업자간 파트너십을 확고히 해 미래 지향적 서비스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9일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션홀에서 김신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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