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대학 정규과정 졸업식이 27일 자운대 육군대학 충무관에서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 졸업생,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정규과정 졸업생들은 작년 10월에 입교해 5개월 동안 적전술과 전술학, 참모학, 지휘학 등 육군의 전술 지휘관 및 참모장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군사 전문지식을 수강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봉수(37) 소령이 성적 우수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국무총리상은 문성국(38) 소령, 국방부 장관상은 장준화(38) 소령이 각각 수상한다.

또 녹내장과 지방암으로 병석에 있는 장모를 대학 정규과정 동안 대전으로 모셔 부양하며, 병수발을 마다하지 않은 김재호(38) 소령이 효행상을 수상, 눈길을 끈다.

김 소령은 지난해 7월부터 형편이 여의치 않은 장모와 같이 생활하며, 수술과 입원치료 기간에 정성 어린 간병으로 장모의 보살펴 왔다.

육군대학은 매년 3~4기로 구분해 전술 전문지식을 교육을 위한 정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