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산하 토지보상사업부 중부팀이 내달 대전에서 발족된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토지보상사업부 산하 '중부팀'을 신설,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국야쿠르트 대전지점 빌딩 3층에서 내달 개소식을 갖는다.

발족하는 토지보상사업부 중부팀은 10명 안팎의 인력으로 구성되며, 대전·충청권을 비롯해 광주·호남지역의 모든 토지보상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토지보상사업부는 공익사업에 수반되는 토지보상의 업무를 수탁받아 대행 처리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도로, 공공 청사, 학교 부지 등과 관련한 토지보상 업무를 맡게 된다.

중부팀이 발족되면 그동안 국토관리청의 국가사업을 비롯해 주택공사, 토지공사, 자치단체 등이 추진하는 공공개발사업의 토지보상 업무를 대행함에 따라 민원업무의 신속성에 상당한 기여가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부팀은 한국감정원 산하 부서로 지난 2001년 토지보상팀으로 출발, 2002년 토지보상부로 승격된 뒤 지난해 부산·경남권과 대구·경북권을 관장하는 영남팀이 개설된 이래 전국에서 두번째로 발족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