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 제2대 청장에 박한규(53) 전 충남 천안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10일 황해청에 따르면 충남 보령 출신인 박 청장은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제16회 기술고시에 합격, 건설교통부와 내무부 등 중앙부처를 거쳐 충남도 경제통상국장과 서산, 논산, 천안시 부시장을 지냈다.

박 청장은 지난달 충남도와 경기도가 실시한 청장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11일 취임하는 박 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문제점을 재분석해 장.단기적 해결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며 "현안 과제인 조속한 사업시행자 선정과 국내외 기업 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비상체제로 추진해 나갈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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