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20분을 기해 대전과 충남 논산, 계룡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공주와 금산, 연기, 부여, 보령, 청양, 서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계룡에 219㎜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전 187.5㎜, 금산 146.5㎜, 논산 137.5㎜, 공주 104㎜, 부여 101.0㎜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내일(11일) 새벽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최고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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