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놀이기구 탑승객 구조작업 중 부상 조기익 소방교에 道 소방본부 성금 전달

"미안함과 고마움을 작은 정성에 담았습니다."

지난 21일 서천 금강리버사이드 파크랜드 내 놀이기구 탑승객 구조작업 도중 25m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은 전북 군산구조대 조기익(39) 소방교를 돕기 위한 충남도 소방공무원들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도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지난 23일 사랑의 모금 운동을 전개해 3시간여 만에 전 충남 소방공무원 1400여명이 동료의 아품 나누기에 동참, 390여만원을 모았다.이날 모은 성금은 조택희 소방안전본부장이 조 소방교가 입원해 있는 원광병원을 찾아 도 소방공무원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조 본부장은 "동료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땀과 열정을 쏟자"고 조 대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또 사고 당시 같이 구조작업을 펼친 보령소방서 직원들도 자체 모금 운동을 전개해 180여만원을 모아 전달하고 가족을 위로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남도지회도 지난 22일 50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