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가 “한반도 안정 효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늘 긴장과 불안이 교차하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제사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한반도로 집중되면서 도발이나 군사행동과 같은 '리스크'가 억제되고 중장기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이 모색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특히 한반도 위기의 최대 진앙인 북한 핵문제의 경우 더이상 '뇌관'으로 방치하지 말고 6자회담 재개를 통해 북핵의 실질적 해결을 겨냥한 협상 프로세스를 되살리자는 쪽으로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가에서는 우선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한반도 정세의 전체적 흐름이 '안정적 관리' 쪽에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유치를 계기로 한반도 정세를 휘감던 '신(新) 냉전' 식의 대결구도가 완화되고 평화무드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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