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업체-주민간 발전협의회 출범
천안시 목천읍 지산 1·2구, 교천리 이장단과 남양유업, 가스안전공사 연수원, 국학원, 제일벽지, 해강 휀스타 관계자들은 25일 오전 11시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지역발전협의회를 창립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중일 천안시의회 의장과 목천읍장, 목천파출소장이 참석해 협의회원으로 추대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업체와 관련된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 업체별 경영상 애로점에 대한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지역이기주의 불식, 공동체 의식 증진 활동을 펼친다.
목천읍 지산리와 교천리 일대는 지난 1990년대부터 공장과 연수원 시설이 들어서면서 지하수 고갈에 따른 물 부족,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업체와 주민들간 마찰이 계속돼 왔던 곳이다.
때문에 이번 협의회 창립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새로 공장이나 연수원이 들어설 때마다 반복되는 원주민과 업체의 적대적 관계가 상생으로 발전되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모임을 주도하신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여러분들의 성의와 정성에도 열열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참여하신 모든분들께서는 협의체의 운영목적에 맞게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서 지역업체와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천안시의회 의장님과 읍장님, 파출소장님도 어체와 주민들이 어려울 때 힘껏 도와주시는 역량을 발휘하여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