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광시한우·영양만점 붕어중탕 시식회

'제2회 예산군수배 예당 전국낚시대회'에 참가한 조사들과 관람객들의 입맛을 돋워 줄 시식회가 준비되어 눈길을 끈다.

예산군 축산기업조합(조합장 김만식) 광시정육업협회에서는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축산물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시 한우 시식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82년부터 한우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암소 한우만을 판매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광시한우촌은 이번 낚시대회를 맞아 위축되고 있는 축산물 소비 캠페인을 위해 암소 한우 2마리를 시식회를 위해 준비했다.

특히 광시정육업협회는 대부분 목장을 자영하면서 한우촌의 활성화를 위해 한우 암소만을 판매하고 있어 한우촌은 맛 좋은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시식회는 대도시에서 젖소, 수입고기를 접하는 사람들이 한우고기의 참맛을 알지 못해 이번 기회에 한우의 참맛을 소개하고자 시식회를 준비한 것이다.

김만식 조합장은 "대도시 등에서는 수입육과 젖소가 한우로 둔갑되어 소비자들이 암소 한우의 참맛을 모르고 있다"며 "한우고기는 미용, 당뇨, 스테미너식으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 광시 한우 시식회·붕어중탕

예당지에 서식하는 붕어는 먹이가 풍부하여 육질이 좋으며 단맛이 난다 하여 전국 제일로 인정받아 왔다.

한편 영어조합법인 예당 내수면 어업계(대표 이창하)는 이곳 예당지에서 나는 붕어만을 엄선하여 구기자, 복분자, 인진 등 23전의 국산 한약재만을 추가하여 붕어중탕을 만들고 있다.

원래 붕어는 잡식성으로 새우, 곤충, 지렁이, 기타 작은 생물을 먹고 자라 허약 체질의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고급 영양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더 없이 좋으며 몸을 보하는 식품으로 단백질·지방·탄수화물·회분·칼슘 등은 물론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특히 지방산으로서 팔미틴산·팔미토올레인산·리놀산 등이 들어 있어 한의학에서는 예부터 붕어를 강장제로 사용해 왔다.

옛날 어느 효자가 병환으로 몸이 허약해져 거동도 못하는 어머니에게 붕어를 잡아 푹 고아 드렸더니 어머니의 병환이 나았다는 전설이 있듯이 붕어는 그만큼 허약 체질을 개선시키는 보약이면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장출혈, 위궤양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편 예당 내수면 어업계는 앞으로 붕어중탕을 우체국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구입문의는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 영어조합법인예당 내수면 어업계(041-332-5077, 핸드폰 011-452-5117)로 하면 된다.
?/예산=백성현·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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