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환자중 70% 육박

지난해 발생한 결핵환자 중 청·장년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23일 발표한 결핵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정보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결핵환자는 835명으로 이 가운데 신규 환자는 2002년 대비 22명이 증가한 605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 1명 (0.2%), 10대 47명(7.8%), 20대 145명(24.1%), 30대 92명(15.2%), 40대 94명(15.4%), 50대 63명(10.4%), 60대 73명(12.0%), 70대 이상 90명(14.9%)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20∼50대가 전체 결핵환자의 70%를 육박하는 등 경제활동 연령층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결핵환자는 18만 4000여명으로 추정되며, 2002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35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결핵 사망률 1위를 기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만성 전염성 질환인 결핵은 BCG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발병 후 6개월 이상 지속적인 투약을 통해 퇴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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