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흥마을 주공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420만원 전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공급을 하고 남은 아파트 물량에 대해 일반을 대상으로 4월 초순 분양을 실시할 예정으로 분양가격은 평당 420만∼430만원이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최근 공급되고 있는 민영아파트의 분양가와 평당 100만∼200만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주공의 분양가 발표로 민간업체들의 가격 거품이 다시 한번 간접 입증됐다.

23일 마감된 지구 주민 특별분양에는 분양 99명(33평형 95명, 29평형 4명), 임대 2명(23평형)이 참여해 잔여 물량인 33평형 109세대와 29평형 174세대가 4월 초 공급될 예정이다. 이때 공공 임대 물량인 24평형 336세대도 같이 공급된다.

임대의 경우 보증금 35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이다.

주공은 내달 일반을 대상으로 한 분양 때는 특별분양보다 7∼8% 가격을 인상해 공급할 계획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의 평당 가격은 420만∼430만원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 김모씨김모씨는 "최근 민영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6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이미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이라며 "주공과 도개공 등 공기업이 앞장서 적정 분양가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