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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친구들이 아들 자랑을 늘어놓으며 옥엽(조권 분)의 근황을 묻자 김 원장(김갑수 분)은 지기 싫은 마음에 옥엽이 MBA를 따러 유학을 갔다고 거짓말했다. 그런데 이런 김 원장의 모습을 옥엽이 목격하고 말았고, 이에 옥엽은 집에 온 김 원장의 친구들에게 자신이 집사 아저씨 보조라는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김 원장의 친구들은 옥엽을 무시했고, 이에 처음에는 모른 척 옥엽의 거짓말을 눈감고 있던 김 원장은 결국 발끈한 채 옥엽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 후 옥엽을 향해 "김 원장이 내 아버지다. 왜 말을 못해!" 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에 옥엽은 "어떻게 그래요, 오수생인 주제에 무슨 염치로 아버지라 불러요!" 라고 말했고, 이내 두 사람은 애절한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한편 부자의 포옹 장면은 '파리의 연인' OST 를 배경으로 이루어져 코믹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출처 : '몽땅 내 사랑' 화면 캡처>
배은설 기자 /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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