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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의 그림 같은 그네신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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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문채원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그네신'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고운 한복자태를 뽐내며 그네를 탄 문채원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상쾌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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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세령(문채원 분)과 승유(박시후 분)가 그네 내기(그네를 타고 나뭇가지에 매달아놓은 꽃가지를 먼저 입에 무는 쪽이 이기는 내기)를 구경하던 중 구경꾼들에게 떠밀려 세령이 그네를 타게 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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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은 이 장면을 위해 와이어로 몸을 묶고 꽤 높이까지 그네를 탔어야 했지만 촬영 내내 소녀처럼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공주의 남자'의 제작 관계자는 "전통 그네가 무섭기도 하고 낯설었을 텐데 호기심 넘치는 표정으로 흥미롭게 그네를 타는 모습이 마치 진짜 '세령'과도 같았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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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은 "처음에는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촬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 조선시대 여인이 되어 그네를 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굉장히 두근거리고 신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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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촬영에서 박시후는 문채원에게 자상하게 그네 타는 법을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모습으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맨틱 그네신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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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7월 20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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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샘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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