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문등시內

천안시가 중국 산동성 문등시에 설치한 '천안상품 전시관'에 참가 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9월 설치한 천안상품 전시관 품목이 유행에 뒤쳐졌거나 지역에 맞지 않는 제품은 정리하고 신제품 위주로 전시관을 새롭게 꾸미기 위해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참가를 희망한 업체는 모두 15개사로 주로 생활용품과 건설자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존에 전시한 32개사, 79개 품목 중 바이어의 관심을 끌지 못했거나 지역에 맞지 않는 일부 제품을 정리할 방침이다.

한편 천안상품 전시관에는 현재 하루 평균 15∼2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으며 일부는 적극적인 수출 상담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제일벽지(대표 정지성)와 의류제조업체인 동보상사(대표 문희천)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고 다양한 제품들이 바이어의 관심을 끌며 물밑 접촉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또 전시관 앞쪽으로 버스 종합터미널이 오는 6월 개통 예정에 있어 전시관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상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전시품목을 새롭게 꾸미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상품이 중국 전역에 진출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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