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장상 수상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백섭)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04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 결과, 전국 160개 시·군의 농기센터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9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천 농기센터는 벼농사·고추·수박·토마토·쪽파·양봉·국화·한우 등으로 영농기술반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제고시키고, 농촌생활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둔 농촌여성반 등을 운영하며 교육효과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월별 농사정보를 수록한 농사월력과 품목별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해 영농에 활용토록 하고 있는 서천 농기센터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강사와 LCD 프로젝터 등의 첨단 교육장비를 갖추고 품목별·지역별 여건과 농업인 기술 수준을 감안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학습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의 경영 마인드 형성과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21세기 농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벤처농업대학에 출강하고 있는 김동신 박사(솔로몬컨설팅 대표)와 신지식 농업인인 이동수 양정농장 대표의 특강을 실시해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신 소장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목표로 신기술과 정보를 신속히 보급, 국내외 여건변화에 농업인 스스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서천군 10대 작목의 소득 1위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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