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어린이미술관 야외학습 눈길

▲ 7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청주어린이미술관과 사직초등학교 학생들이 미술 야외학습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청주지역의 한 동주민센터가 어린이들의 미술 야외학습장이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어린이미술관(관장 김경민)은 7일 오후 사직초등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흥덕구 사직2동주민센터를 방문, 청사 주변에 핀 꽃과 물래방아 등 주위풍경을 화폭에 담는 미술 야외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야외학습은 청주어린이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2011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사직2동 일원에서 사직골의 역사와 숨은 지역의 이야기를 미술체험학습과 접목시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청주어린이미술관과 사직2동주민센터, 사직초등학교 등은 지난 4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미술체험교육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약속했다.

정수복 동장은 “단순한 미술교육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우리가 사는 동네의 유래를 듣고 다양한 볼거리를 직접 보면서 익히는 일석이조의 교육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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