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 맛집] 2대가 이어온 맛 … 수수한 이북식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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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블 맛집] 2대가 이어온 맛 … 수수한 이북식 만두국
  • 충청투데이
  • 승인 2011년 06월 06일 19시 31분
  • 지면게재일 2011년 06월 07일 화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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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개천식당
   
 

오늘 소개할 곳인 '개천 식당'은 ‘꼭 가봐야지!’하고 생각했던 맛집입니다.

정보만큼 실제로 맛도 엄청난 곳이고, 무척 친절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개천식당은 대전역 인근의 중앙시장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쟁때 함경도에서 대전까지 피난오신 1대 주인 할머니께서 60여년 넘게 쭈욱 영업을 하고 계시지만 지금은 2대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그러고보면, 대전의 노포(대를 이어 맛을 이어온 집들)들은 이북분들이 많은듯 하기도 합니다.

개천식당 입구는 양호주단과 다른 건물 사이의 매우 좁은 골목으로 쏙 들어가야 나옵니다.

재미있게 생긴 입구를 지나 식당에 도착해 만두국을 주문했습니다.

만두, 당면, 파, 계란, 후추, 깨, 고추가루 등이 그릇 가득 푸짐합니다.

만두 사이즈는 넓이가 숫가락 2개, 높이가 숫가락 1개 정도됩니다.

살짝 열어보니 만두속으로는 두부, 파, 김치 등이 쓰였네요.

국물을 후루룩하고 마셔보니 담백하면서 끝맛이 깔끔합니다.

이 곳은 사실 평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좁은 장소에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사람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담백하면서 푸짐한 60년 전통의 대전역 인근 중앙시장 개천식당 만두국!

‘100년이 넘도록 꾸준히 그 맛을 이어갔으면’ 하는 저의 바램이 현실이 되길 바래봅니다.

대륙M http://blog.daum.net/choi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