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감시단원 전문교육 실시·단속 강화

청소년의 건전 육성과 선도·보호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원에 대한 전문교육이 19일 보령시 동대동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관내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원 및 중·고등학교 학생부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보령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박찬이)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매체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보문화 콘텐츠 산업사회와 청소년 교육의 과제'란 주제로 특강에 나선 기독교윤리 실천운동본부 권장희 총무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미디어의 영향력과 역기능을 바로 알고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각종 유해매체물로부터 보호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대 청소년은 정보문화 콘텐츠 산업 사회의 핵심 동력임을 깊이 인식하고 이들에게 미디어의 순기능을 알려줌으로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사회 환경 조성에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보령시는 올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주민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환경 조성을 통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청소년보호전화 '1388' 운영을 비롯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연중 청소년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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