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택-아산-예산-부여-서천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에서 아산, 예산, 청양, 부여, 서천 등을 잇는 서부 내륙권 고속화 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8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1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기영 의원(예산 2)은 도정 질문을 통해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시킬 수 있는 서부 내륙권 고속화 도로 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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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주5일제 근무 실시에 따른 레저문화 확산과 산업의 발달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만 도로 건설이 치중돼 내륙지역의 소외감이 팽배하다"며 "도내 중심부를 관통할 수 있는 서부 내륙권 고속화 도로 건설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부 내륙권 고속화 도로를 건설할 경우 경부, 서해안,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등 도내 고속도로와 연계, 전 지역 1시간대 교통체계를 이룰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서부 내륙권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물류비용을 절감시키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백제역사재현단지와 내포문화권을 하나의 띠로 연결시켜 서부 내륙권 관광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심대평 지사는 "내륙권에 대한 수혜가 저조한 점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부여 임천∼청양간 국도 29호선 4차로 공사를 내년도부터 본격 착수하면 지방도 정비사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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