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도내 8개 시·군 운영방안 협의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시티투어(city tour)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충남도내 각 시·군의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전시와 충남도를 비롯 천안·공주·논산시, 부여·예산·당진·금산군 등 도내 8개 시·군의 시티투어 실무 담당자 18명은 17일 부여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시·군간 시티투어 연계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내 고속철도 이용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도내 시·군과 대전시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이뤄져야만 백제문화권과 서해안지역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는 충남과 대전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대전과 도내 투어버스를 운행하는 시·군간 연계코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의사항으로는 대전시와 공주·논산시, 부여·금산군이 자체적으로 시티투어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백제문화권을 대표하는 공주∼부여와 아산∼천안, 예산∼당진을 연계해 운영하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갖기로 해 조만간 각 시·군을 연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와 부여, 예산군은 내달 4일부터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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