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2011년도 제2차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도내 기업(단체) 중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지향하는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신청일은 1~15일까지며 도내 16개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지역경제과 또는 주민생활지원과)에 우편과 서면으로 접수 가능하다.

공모 신청 희망 기업은 접수 마감일까지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유급근로자 고용 및 영업활동 수행 △이익재분배 등 4가지 인증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심사는 시·군 및 중간 지원기관에서 요건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충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최종 지정된다.

도는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에 대해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참여 자격, 무료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지원기간 동안 경영컨설팅과 제품 우선구매 홍보지원, 사회적기업 제품전시회, 각종 판촉행사 참여 기회 등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와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모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오는 8일 천안시 안서동에 있는 호서대에서 참여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지정공모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8월부터 실시된 충남형 사회적기업에는 지난해 10월은 17개, 지난 3월은 13개 업체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참여했으며, 도는 2014년까지 총 200개의 사회적기업을 지정 육성할 계획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