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환경순찰요원 모십니다"

서산 내달 저수지 배치

서산시는 저수지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내달부터 지역 노인들을 순찰요원으로 채용, 낚시터 등을 중심으로 계도 및 정화활동을 벌인다. 이는 지역 노인들에게 일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시로 순찰활동에 임할 수 있다는 이점을 살려 저수지 주변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저수지 주변에 거주하는 노인 8명을 1일 3만 1000원의 노임을 주고 채용, 오는 4∼10월까지 7개월간 관내 저수지 4곳(풍전, 잠홍, 고남, 산수)에 개소당 2명씩 배치한 뒤 지속적인 계도 순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순찰과 수거활동에도 불구하고 저수지 주변 쓰레기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농업기반공사와도 공동 대처해 깨끗한 저수지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