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총장協회장 이광진 충남大 총장
17일 대전·충남 총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이광진(사진) 충남대 총장은 '대학간 화합과 공존'을 강조하며 성실한 역할수행을 다짐했다. 최근 지역 내 2개 국립대와의 연합체제 구축안을 발표하는 등 대학 구조조정 선두에 나선 이 총장으로부터 차기 회장으로서의 계획과 국립대학 총장으로서의 연합체제 추진 방안을 들었다.
-먼저 차기회장으로서의 소감은.
"이번 회장 선임은 어려운 대학 실정을 감안해 대학간 화합과 공존을 도모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한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의 발전을 위해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겠다."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인 지역혁신체계(RIS) 구축과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등을 통해 국립대, 사립대 모두가 힘을 합치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 같은 핵심 전략을 수행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
-지역 국립대 연합체제 구축을 위한 선결 과제는.
"구성원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목적이 원대하고 좋아 낙관하지만 독주하는 것은 금물이다. 구성원들의 합의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연합체제의 장점은.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 대학간 시설기자재를 공동으로 구입할 수 있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
-연합체제 구축에 따른 구조조정은.
"국립대도 앞으로 자원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이 예상된다. 추진 1단계에서는 교과과정 공동운영 및 표준화가 이뤄지고 추진 2단계 정도에서 교수 대 학생의 비율 조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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