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꽝 300평 규모 조성 수질개선 도모

서천군은 저수지 주변 하천에 유입되는 생활하수 등 각종 오염물질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문산면 수암2리 저수지 인근에서 수생식물 식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마을 하수가 모이는 장소에 35m의 유입관로를 설치한 후 친환경 수생식물인 미나리꽝을 300평 규모로 식재하고, 15m의 체험관찰로를 조성,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호소의 수질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달 사업 대상지의 주변 여건 등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마을 주민 및 토지 소유주와의 사용승낙 협의를 거쳐 수생식물 식재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번 사업에 마을주민과 자연환경보전 시범학교의 참여를 적극 유도,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연 1회 이상 전화 모니터링 및 수질 분석 등을 실시, 사업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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