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는 22일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각국 전통놀이·의상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청주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중앙로 차없는 거리내 청소년광장 일원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2011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대표자 고은영)가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청주거주 외국인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Variety and Harmony(버라이어티 앤드 하모니)’란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세계 각국의 먹거리 나눔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 각국의 전통의상 체험과 민요 부르기 장기자랑 등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시는 외국인주민들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문화탐방,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자랑스러운 청주시민의 한 사람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40여 개국 60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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