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급' 온라인 협력연구 활짝

바이오 신약물질 개발과 같은 첨단 응용연구에 기가급 네트워크가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초고속 연구망(KREONET)을 통해 초당 700쪽 분량의 책 1000권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기가급 네트워크를 정부 및 대학교 연구기관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으로 슈퍼컴퓨터와 첨단정보 및 각종 연구장비가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공유하는 온라인 협력 연구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KISTI측은 전망했다.

이 네트워킹은 ▲로켓 발사체의 단분리 운동해석(서울대) ▲그리드미들웨어 서비스 연구(KAIST)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연구(고려대) ▲바이오 신약물질 개발(연세대) ▲고성능 열교환기 설계(부산대) ▲가상연구실 구축(동명정보대) 등의 연구기관에 지원된다.

이와 함께 고성능 PC 클러스터 연구와 항공기의 외형 설계, 고성능 고효율의 열교환기 설계, 첨단 연구장비(핵융합장치, 전자현미경, 전자망원경) 분야에도 활용된다.

KISTI 관계자는 "첨단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에 초고속급 네트워크 자원을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차세대 인터넷주소인 'IPv6기반의 시범서비스'도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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