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최근 2주간의 대전지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는 0.05%, 전세는 0.55%가 각각 올라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간 호가 차이가 극심해 비교적 활발하지 못한 상태다.

매매=동구(0.38%)를 비롯해 중구(0.22%), 유성구(0.17%), 대덕구(0.07%) 등이 상승한 반면 서구는 유일하게 0.1%가 떨어졌다.

동구 용전동 새피앙 31평형은 500만원이 올라 1억 1500만∼1억 2500만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됐고, 가오동 주공 19평형도 450만원이 올라 8000만원대에 진입했다.

중구 태평동 동양메이저 59평형은 1000만원이 올라 2억 6000만∼3억원의 가격대를 보였다. 목동 금호한사랑 30평형은 250만원이 떨어져 1억 5000만원 전후에서 가격대가 결정됐다.

유성구 원내동 샘물타운 23평형은 500만원 오른 85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서구 갈마동 공무원아파트 23평형은 600만원가량이 올라 1억원 전후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반면 둔산동 크로바는 대부분의 평형에 걸쳐 가격 하향세가 나타났다. 31평형은 1500만원, 36평형은 2500만원, 41평형은 500만원이 하락해 각각 1억 8500만∼2억 5000만원, 3억∼3억 2000만원, 3억 5000만∼3억 70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전세=서구가 1.05% 올라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동구(0.31%), 유성구(0.17%), 중구·대덕구(0.07%) 등도 모두 오름세가 나타났다.

서구 둔산동 샘머리 31평형과 32평형은 각각 1000만원이 올라 1억 1000만∼1억 3000만원까지 가격벨트를 보였다.

갈마동 공무원아파트 31평형도 250만원가량이 올라 8500만∼9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유성구 전민동 삼성푸른 22평형과 28평형은 500만원이 하락해 각각 7500만∼8500만원, 8500만~9000만원대의 가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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